― 감정은 누구나 가진 재료이고, 추상화는 그것을 그리는 가장 자유로운 방법이다 ―그림은 꼭 잘 그려야만 시작할 수 있을까요?사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하는 순간,감정 표현의 한 통로를 스스로 닫아버립니다.하지만 추상화는 ‘묘사’가 아니라 ‘느낌’으로 시작됩니다.형태와 정답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감정에 솔직한 사람일수록 더 깊이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미술 전공이 없어도, 예술적 배경이 없어도선과 색, 감각만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추상화의 방법과 흐름을 안내합니다.추상화는 기술보다 감정으로 시작된다우리는 ‘그림’이라는 단어 앞에서 자연스럽게 ‘실력’을 떠올립니다.얼마나 똑같이 그리느냐, 얼마나 예쁘게 채색하느냐, 이런 기준들이 머릿속을 지배하게 되면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