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3

미술 전공이 없어도 가능한 감각 추상화 표현법

― 감정은 누구나 가진 재료이고, 추상화는 그것을 그리는 가장 자유로운 방법이다 ―그림은 꼭 잘 그려야만 시작할 수 있을까요?사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하는 순간,감정 표현의 한 통로를 스스로 닫아버립니다.하지만 추상화는 ‘묘사’가 아니라 ‘느낌’으로 시작됩니다.형태와 정답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감정에 솔직한 사람일수록 더 깊이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미술 전공이 없어도, 예술적 배경이 없어도선과 색, 감각만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추상화의 방법과 흐름을 안내합니다.추상화는 기술보다 감정으로 시작된다우리는 ‘그림’이라는 단어 앞에서 자연스럽게 ‘실력’을 떠올립니다.얼마나 똑같이 그리느냐, 얼마나 예쁘게 채색하느냐, 이런 기준들이 머릿속을 지배하게 되면 스케치..

불면의 밤, 색으로 기록하는 나의 감정지도 만들기

― 잠들지 못한 마음을 색으로 다독이는 감정 기록 루틴 ―불면의 밤은 단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시간이 아닙니다.그 속엔 말 못 한 감정, 쌓인 생각, 해결되지 않은 마음이 조용히 깨어 있습니다.이럴 때, 복잡한 머릿속을 색으로 꺼내어 그려보는 ‘감정지도 만들기’는형태 없이 자유롭게, 기술이나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온전히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이 시각적 기록은 불면의 밤을 감정 해소와 정서 정리의 시간으로 바꿔주는 심리적 돌봄 루틴이 됩니다.불면은 감정의 언어다 : 잠 못 이루는 밤, 감정은 깨어 있다불면은 단순히 수면의 문제가 아닙니다.많은 경우, 감정의 과잉 혹은 정리되지 않은 심리적 긴장이 몸을 쉬게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특히 생각이 많고 감정을 자주 억누르는 사람일수록, 밤이 되면 마음속 억눌린 감..

추상화로 기록하는 나의 하루 - 감정 일기에서 작품까지

― 말이 아닌 선과 색으로 써내려가는 내 감정의 기록지 ―매일 느끼는 감정은 흐르듯 스쳐 지나가 버리기 쉽습니다.글로 쓰기엔 어렵고, 말로 표현하긴 애매한 감정들.이럴 때, 감정을 선과 색으로 기록하는 추상화 감정 일기는나만의 방식으로 하루를 정리하고 감정을 이해하는 따뜻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감정은 매일 새롭게 흐른다 : ‘기록’이 필요한 이유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이 바뀝니다.기쁨과 짜증, 불안, 안도, 외로움, 감사함,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까지.하지만 그 감정들은 대부분 제대로 기록되거나 표현되지 못한 채 사라집니다. 일기를 쓰는 사람은 많지 않고, 그 감정을 타인에게 전부 말할 수 있는 순간도 흔치 않습니다. 그렇기에 감정은 마음속에 쌓이고, 쌓인 감정은 때로 심리적 피로,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