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먼저 반응하는 건 색이다.감정이 많을수록, 물감도 풍성해진다. 감정은 보이지 않지만, 색은 보인다 ▒ 감정과 색은 뇌에서 직접 연결된다사람은 하루에도 수십 번의 감정을 느낀다.기쁨, 슬픔, 서운함, 불안, 지루함, 설렘, 분노, 애틋함, 허무함…하지만 이 감정들을 우리는 명확히 표현하지 못한 채 "그냥 그런 기분이었어"라는 말로 덮어버리곤 한다.감정의 언어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미묘하며, 그렇기 때문에 말로 풀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이때 ‘색’은 말보다 직관적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심리학적으로도 색은 특정 감정 상태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예를 들어, 붉은색은 분노, 에너지, 열정을 상징하고, 파란색은 냉정함, 고요함, 또는 슬픔을 나타낸다.노란색은 명랑함과 활기를, 회색은 무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