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표현할 수만 있다면, 이미 치유는 시작된 것이다 -누구나 마음속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의 무게를 안고 살아갑니다.그 무게는 때때로 말로 풀리지도, 논리로 정리되지도 않죠.하지만 감정은 형태를 갖고 표현되는 순간,조금씩 가벼워지고, 스스로도 몰랐던 마음의 결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그림을 잘 그릴 필요도 없고, 의미를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단지 지금 이 감정을 색과 선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 추상미술이 잡아주는 순간들사람은 감정을 이야기해야 비로소 그 감정을 인식하게 됩니다.하지만 모든 감정이 말로 설명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특히 슬픔, 외로움, 두려움 같은 감정은 말로 꺼내는 것조차 어렵고, 표현하다 보면 오히려 더 어지러워질 때도 많죠...